'이것' 때문에 난리난 일본, 한국에도 손 벌리더니…결국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6.03 11:26
수정2025.06.03 15:17
[일본 정부 비축미 (AFP=연합뉴스)]
자국 내 쌀값 고공 행진으로 인해 일본의 쌀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오늘(3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이 재무성 무역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4월 한 달간 일본으로 수입된 쌀은 6천838t으로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연간 수입량(3천11t)의 2.3배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수입량은 이미 쌀값 상승 여파를 받아 2023년도(730t)의 4.1배로 늘어 데이터가 있는 2000년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물량입니다.
이런 수입물량은 1㎏당 341엔(약 3천288원)의 관세를 내고 들어온 물량으로, 과거 무역협정에 따라 무관세로 의무 수입하는 최소시장접근물량(MMA) 약 77만t은 제외된 것입니다.
지난 4월 수입 쌀을 국별로 보면 미국산이 80%가량을 차지했고 인도, 태국, 베트남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신문은 "쌀 수입량은 일본 내 주식용 쌀 수요량 약 700만t과 비교하면 아직 비율은 높지 않다"며 "그러나 최근 일본 내 쌀값 시세는 관세분을 낸 수입쌀이 싸게 느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농림수산성이 지난 2일 발표한 주간 단위 쌀 소매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19∼25일 전국 슈퍼에서 판매된 쌀(5㎏ 기준) 평균가는 4천260엔으로, 전주보다 25엔 낮아졌습니다. 3주 만의 하락세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정부 비축미가 풀린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는 1년 전 쌀 평균가(2천127엔)와 비교하면 여전히 2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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