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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OECD 각료이사회 참석…공급망 등 협력 논의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6.03 11:08
수정2025.06.03 11:11

산업통상자원부는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이 현지시간 3∼4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에 한국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노 실장은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부처와 함께 대표단을 꾸려 참석합니다.

'규범에 기반한 통상, 투자 및 혁신을 통한 회복력 있는 포용적·지속가능한 번영의 길 선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이사회에는 38개 회원국과 21개 초청국의 장관급 인사가 참여합니다.
 
노 실장은 3일 열리는 '시장개방 및 다자무역체제 촉진' 세션에서 반도체, 정보통신 등 주요 산업에서 공정한 무역 환경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합니다.
 
아울러 팬데믹, 전쟁 등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을 방지하기 위한 한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공조 방향을 모색합니다.
 
오는 4일 '공동번영을 위한 디지털 경제' 세션에서는 포용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국경 간 데이터 이전 활용에 대한 OECD의 역할을 제안하고 한국의 기여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노 실장은 이번 방문 기간 코스타리카, 핀란드, OECD 측과 양자 협의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올해 OECD 각료이사회 의장국인 코스타리카와는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APEC 성과와 OECD 각료이사회 성과 연계 방안 등을 모색합니다.
 
차기 OECD 각료이사회 의장국인 핀란드와는 내년 OECD 각료이사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핀란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OECD 사무차장과의 면담에서는 2019년 채택한 'OECD 원칙' 활용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2025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를 계기로 개최 예정인 APEC 인공지능(AI) 포럼(가칭)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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