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추경 30조 기본, 그 이상도…주가조작 몇배로 벌금"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6.02 18:15
수정2025.06.02 19:0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자료: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회를 주시면 30조원은 기본으로 하고 그 이상으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편성해서 말라 비틀어 죽는 골목경제의 숨통을 트이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일) 경기 광명 철산로데오 광장 유세에서 "재정지출을 늘려서 성장을 할 수 있게 해야 세금도 더 많이 걷히고 경제가 정상적으로 굴러갈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연간) 잠재성장률이 2% 된다고 하지 않느냐. 전체 성장률의 예상치가 0.8%라고 한다"며 "2%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데 2%로 가도록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얼마나 무책임한 집단인지 한 번 봐라. 한국은행도 추경을 해야한다(고 한다)"면서 "오락실·노래방도 먹고 살고 외상값도 갚고 동네 경제가 좀 살지 않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주식시장에서도 앞으로 주가 조작하면 몇 배 벌금 내고 감옥에 간다고 하면 못할 것"이라며 "대주주라고 회사를 쪼개서 알맹이를 쏙 빼고 껍데기만 소액주주한테 가지라고 해서 주가가 폭락하면 안 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상법을 개정 하고 대한민국 산업은 R&D(연구·개발)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기술산업, 재생에너지산업, 문화창조산업 등에 집중한다고 방향을 정해주면 주가도 오르지 않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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