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BYD, 전략차종으로 25조원 日경차 시장 공습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02 17:55
수정2025.06.02 18:46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를 추월한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경차를 앞세워 전통의 자동차 강자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섭니다.
현지시간 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BYD는 내년에 일본에서 저가의 경차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BYD가 내년에 경차가 대세인 일본에 전용 전기차를 출시하고 현지 경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지난달 21일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서 '케이카'로 불리는 박스형 경차는 지난해 매출 기준 180억달러(약 24조8천억원) 규모로, 일본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일본은 길이 3.4m, 폭 1.48m, 배기량 660cc 이하 등 독자적인 경차 규격을 채택하고 있어 해외 업체의 경차 시장 진입 문턱이 높습니다.
FT는 BYD가 일본에 출시할 계획인 경차가 중국에서 먼저 판매하지 않고 해외 시장을 겨냥해 설계한 첫번째 모델 가운데 하나라고 보도했습니다. 주행 거리와 가격, 차량 외관 등 주요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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