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재건축 시범단지 '현대우성'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02 17:03
수정2025.06.02 17:06
[분당신도시 전경 (성남시 제공=연합뉴스)]
경기 성남시는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사업구역 중 처음으로 시범단지 '현대우성'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선도지구로 지정된 4개 사업구역 중 하나인 시범단지 '현대우성'은 현대·우성아파트와 장안타운 건영빌라 등 3천713세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 다른 선도지구인 목련마을(대원·성환·두원·드래곤·삼정그린·미원·화성·대진 빌라단지, 1천107세대)도 이달 중 예비사업자 지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이번 재건축 사업의 기반이 되는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이 지난달 27일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았으며, 올해 예정된 1만2천세대 정비물량의 선정 방식도 이달 중 공고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지난달 분당지역 주민대표들과 4차례 간담회를 진행하고, 민간 전문가의 의견도 수렴했습니다.
향후 정비물량 선정 방식을 정할 때 분당 전역 주민의 의견을 묻는 절차도 거칠 예정입니다.
특히 선도지구 공모 당시 제시된 공공기여 확대나 이주대책 지원 등 주요 항목에 대해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성남시는 지난해 11월 '분당신도시 선도지구'로 4개 구역 1만2천55세대를 확정한 바 있습니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유형은 ▲ 기초구역29, S5(샛별마을 라이프·동성·우방·삼부·현대/2천843세대) ▲ 기초구역30(양지마을 금호·청구·한양/4천392세대) ▲ 기초구역21, S4(시범단지 현대·우성, 장안타운 건영/3천713세대)이며, 연립주택 유형으로는 ▲기초구역6, S2(목련마을 8개 단지/1천107세대)가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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