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3년 만에 블루링크앱 종료…앱 통합개편 배경은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6.02 14:42
수정2025.06.02 15:35
[앵커]
현대차가 13년 만에 차량 원격제어 앱인 블루링크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던 앱으로 완전히 통합되는 건데, 이용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점들 짚어보겠습니다.
최지수 기자, 언제부터 블루링크를 못 쓰게 되나요?
[기자]
이달 25일부터 현대차의 대표 차량 제어앱인 블루링크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13년 만입니다.
서비스를 전격 종료하기로 한 건, 지난해 말 블루링크와 마이현대앱이 통합된 데 따라서입니다.
기존엔 원격 시동 걸기, 문 열고 잠그기, 내비게이션 검색 등은 블루링크에서, 차 정비 예약, 멤버십 조회 등은 마이현대에서 이용했다면 지금은 마이현대에 모든 기능을 모은 겁니다.
또 마이현대에서는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방문세차 신청, 시승 신청 등도 가능합니다.
지금은 사용자 편의에 따라 통합앱을 쓰지 않고 블루링크를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25일부터는 서비스 이용을 원한다면 마이현대앱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지난 4월에는 '디지털 키' 앱도 마이현대에 흡수돼, 디지털 키를 계속 쓰려면 꼭 마이현대를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실물 키가 있는 상태에서 기존 '디지털 키' 앱을 삭제한 뒤, 마이현대에서 새로 키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합된 서비스의 이용료는 기존과 동일합니다.
[앵커]
현대차가 기능을 한 군데로 모으는 이유가 뭘까요?
[기자]
현대차는 "3개 앱을 개별적으로 설치 및 이용해야 하는 소비자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앱으로 통합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기아도 동일하게 마이 기아와 기아 커넥트 앱을 통합한 바 있는데요.
이런 현대차그룹의 전략은 분산돼 있던 여러 기능을 한 군데로 모아 사용자 편의성을 늘리려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커넥티드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술력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어 선제적으로 차량과 모바일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현대차가 13년 만에 차량 원격제어 앱인 블루링크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던 앱으로 완전히 통합되는 건데, 이용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점들 짚어보겠습니다.
최지수 기자, 언제부터 블루링크를 못 쓰게 되나요?
[기자]
이달 25일부터 현대차의 대표 차량 제어앱인 블루링크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13년 만입니다.
서비스를 전격 종료하기로 한 건, 지난해 말 블루링크와 마이현대앱이 통합된 데 따라서입니다.
기존엔 원격 시동 걸기, 문 열고 잠그기, 내비게이션 검색 등은 블루링크에서, 차 정비 예약, 멤버십 조회 등은 마이현대에서 이용했다면 지금은 마이현대에 모든 기능을 모은 겁니다.
또 마이현대에서는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방문세차 신청, 시승 신청 등도 가능합니다.
지금은 사용자 편의에 따라 통합앱을 쓰지 않고 블루링크를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25일부터는 서비스 이용을 원한다면 마이현대앱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지난 4월에는 '디지털 키' 앱도 마이현대에 흡수돼, 디지털 키를 계속 쓰려면 꼭 마이현대를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실물 키가 있는 상태에서 기존 '디지털 키' 앱을 삭제한 뒤, 마이현대에서 새로 키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합된 서비스의 이용료는 기존과 동일합니다.
[앵커]
현대차가 기능을 한 군데로 모으는 이유가 뭘까요?
[기자]
현대차는 "3개 앱을 개별적으로 설치 및 이용해야 하는 소비자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앱으로 통합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기아도 동일하게 마이 기아와 기아 커넥트 앱을 통합한 바 있는데요.
이런 현대차그룹의 전략은 분산돼 있던 여러 기능을 한 군데로 모아 사용자 편의성을 늘리려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커넥티드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술력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어 선제적으로 차량과 모바일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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