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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스테이블코인, 은행·비은행 간 새로운 경쟁"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6.02 10:51
수정2025.06.02 10:53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새로운 경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오늘(2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5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은행이 결제의 역할을 해왔지만, 비은행 기관이 들어올 수 있게 되며 시스템이 다양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은행 외 다른 기관에서 들어와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경쟁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민간에서는 비용 인하 측면에서 우호적일 수 있다"며, "공정한 기회의 장이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원화 표시 스테이블 코인을 은행에만 발행하게 할 것인지, 비은행 기관에도 발행하게 할 것인지 고민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은 미국보다 조금 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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