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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평균 연봉이 8천만원 넘게 뛰었다…이 은행 무슨 일?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6.02 09:57
수정2025.06.02 10:11

지난해 KB국민은행의 임원 평균 연봉이 1년 만에 8천만원 넘게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경영현황보고서를 은행연합회를 통해 공시하는 18개 은행 중 가장 높은 임원 연봉 인상 폭입니다.



오늘(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과 카카오·케이·토스뱅크 임원들의 지난해 근로소득이 재작년보다 증가했습니다. 신한은행만 감소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국민은행 임원들의 전체 근로소득은 250억원, 1인당 평균은 5억5568만원이었습니다.

국민은행 임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이 2023년 4억7248만원에 비해 1년 만에 8320만원 급등한 것입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임원 기본급이나 성과 보상이 상승된 것이 아니라, 지난해 말 기준 공정시가 즉 KB금융 주가가 재작년보다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은행 경영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이 은행 임원 근로소득 총액의 상승 배경에는 '신규 임용된 임원 수 증가'도 원인이 됐습니다.

실제로 국민은행 전체 임원은 2023년 41명에서 2024년 45명으로 1년 만에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국민은행 지난해 공시들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신규 선임된 이 은행 임원 중에는 이른바 '스타 PB' 스카우트에 따른 외부 인사 영입 사례가 있었습니다.

국민은행이 키우고 있는 'KB GOLD&WISE the FIRST' 반포 센터장으로 정은영 전 미래에셋증권 갤러리아WM PB상무를 영입한 것입니다.

또, 정보보호본부 등 최근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를 강조하는 당국과 업계 기조에 따른 조직 신설 또는 격상에 따른 임원 자리 신설 사례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8월 선임된 이재용 정보보호본부장 상무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3일 기존 자금세탁방지부를 본부급으로 격상하고 이종훈 법률지원부장 상무를 새 본부장으로 선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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