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KT·LGU+ 합심, 보이스피싱 뿌리 뽑는다…SKT는?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5.31 19:57
수정2025.06.01 20:45
은행연합회와 KT, LG유플러스가 손잡고 보이스피싱 근절에 나섭니다.
은행연합회 이태훈 전무이사, 이현석 KT 부사장, 이재원 LG유플러스 부사장이 그제(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은행연합회는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은행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고도화 협업 방향은 이렇습니다. 서비스 이용 동의를 사전에 한 고객에 한해, 통화 중 보이스피싱 위험이 감지된 고객에겐 위험 통화 수신 정보가 은행에 연동됩니다. 그러면 은행은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KT는 '후후' 앱이 고객에게 제공 중인 인공지능(AI)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에 보내주고, 은행은 해당 고객이 의심스러운 금융거래를 요청 시 거래 지연·영상통화 본인확인 등 강화된 고객 보호 조치를 적용하는 프로세스입니다.
특히 KT가 자사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내 '주의' 및 '위험' 등급으로 탐지된 통화 중 확인 가능한 1528건을 분석한 결과, 탐지 정확도는 90.3%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392건(25%)은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블랙리스트 또는 검찰·경찰 사칭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케이뱅크의 경우 KT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 기술을 활용한 고객 보호 조치를 지난 4월부터 이미 시행 중입니다.
KT는 ‘화자인식’ 기능과 ‘딥보이스 탐지’ 기능을 탑재한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2.0을 출시할 예정으로, 향후 금융권에 제공되는 탐지 정보의 정확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은행연합회 이태훈 전무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IT기술과 결합하여 지능화됐고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국민적 우려 또한 큰 만큼, 어느 때보다 금융-통신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협약은 양 업권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인프라 공동 구축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KT 이현석 부사장은 “은행연합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통신과 금융권에서 피해를 보호하는 이중망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덧붙여 “KT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피해받는 고객이 없도록 후후 앱 등 AI 보이스피싱 탐지기술을 계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LG유플러스 이재원 부사장은 “이번 협약에 따른 통신과 금융권의 협력으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AI 서비스 익시오의 강점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통신 환경을 구축해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에 SKT만 빠진 데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해킹 여파와는 전혀 무관하며, SKT만 기술적인 부분이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과는 맞지 않아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기사]
[단독] 카뱅, 보이스피싱 예측시스템 만든다
n.news.naver.com/article/374/0000443574?ntype=RANKING&type=journa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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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고도화 협업 방향은 이렇습니다. 서비스 이용 동의를 사전에 한 고객에 한해, 통화 중 보이스피싱 위험이 감지된 고객에겐 위험 통화 수신 정보가 은행에 연동됩니다. 그러면 은행은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KT는 '후후' 앱이 고객에게 제공 중인 인공지능(AI)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에 보내주고, 은행은 해당 고객이 의심스러운 금융거래를 요청 시 거래 지연·영상통화 본인확인 등 강화된 고객 보호 조치를 적용하는 프로세스입니다.
특히 KT가 자사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내 '주의' 및 '위험' 등급으로 탐지된 통화 중 확인 가능한 1528건을 분석한 결과, 탐지 정확도는 90.3%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392건(25%)은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블랙리스트 또는 검찰·경찰 사칭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케이뱅크의 경우 KT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 기술을 활용한 고객 보호 조치를 지난 4월부터 이미 시행 중입니다.
KT는 ‘화자인식’ 기능과 ‘딥보이스 탐지’ 기능을 탑재한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2.0을 출시할 예정으로, 향후 금융권에 제공되는 탐지 정보의 정확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은행연합회 이태훈 전무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IT기술과 결합하여 지능화됐고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국민적 우려 또한 큰 만큼, 어느 때보다 금융-통신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협약은 양 업권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인프라 공동 구축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KT 이현석 부사장은 “은행연합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통신과 금융권에서 피해를 보호하는 이중망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덧붙여 “KT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피해받는 고객이 없도록 후후 앱 등 AI 보이스피싱 탐지기술을 계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LG유플러스 이재원 부사장은 “이번 협약에 따른 통신과 금융권의 협력으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AI 서비스 익시오의 강점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통신 환경을 구축해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에 SKT만 빠진 데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해킹 여파와는 전혀 무관하며, SKT만 기술적인 부분이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과는 맞지 않아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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