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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委 "국내외 돌봄인력 양성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5.31 13:16
수정2025.05.31 13:19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적극적인 국내외 돌봄인력 양성·도입 등으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가정과삶의질학회 등 생활과학 관련 8개 학회가 서울대에서 주최한 공동학술대회에서 '저출생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 및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습니다.

주 부위원장은 "선진국의 사례를 고려해 더 적극적인 국내외 돌봄인력 도입 방안과 에이지테크(Age-Tech·고령친화기술)를 활용한 업무 경감 및 생산성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며 급격한 인구 변화에 대응하는 과감하고 창의적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양육·돌봄을 위한 아동과 부모의 권리를 증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돌봄을 위한 창의적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학계·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위원회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학계의 논의 사항을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위원회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 고령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75세 이상 인구는 올해 430만명에서 2050년 1천153만명까지 늘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국은행은 국내 돌봄인력이 2042년에 최소 61만명, 최대 155만명가량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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