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백악관 떠난다…130일 '트럼프 실세' 막 내려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5.31 09:45
수정2025.05.31 09:48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기자회견 참석한 일론 머스크 (UPI=연합뉴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한 백악관 기자회견을 끝으로 정부효율부(DOGE) 수장 지위를 내려놓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고별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머스크의 노고를 칭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에게 '황금 열쇠'를 선물로 주고 손을 잡으며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구이자 조언자로 남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위해 고별식을 열어주며 두 사람의 관계를 보기 좋게 마무리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미 언론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밀착된 모습을 띠었던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사실상 막을 내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과격한 DOGE 활동으로 주요 관료들과 일반 대중에게 반감을 사며 자신의 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이미지와 개인적 평판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한편으로 그는 연방 정부·기관들의 내밀한 정보에 접근하는 기회를 가졌고, 규제기관 축소와 인력 감축으로 사업상의 걸림돌을 상당 부분 치웠으며, 그의 사업체 중 하나인 스페이스X는 국내외에서 정부 계약 수주와 사업 승인 등으로 실질적 이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최소 1억3천200만달러(약 1천830억원)를 쓰며 당선의 일등 공신이 된 머스크는 이후 DOGE 수장으로 임명됐고, 백악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을 함께 오가며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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