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삼성호암상 시상식 개최…이재용 회장, 4년 연속 참석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5.30 16:48
수정2025.05.30 16:5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년 연속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삼성호암상은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인재 제일과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입니다.
호암재단은 오늘(3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수상자와 가족·지인, 삼성 사장단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신석우 UC버클리 교수 겸 고등과학원 석학교수 ▲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정종경 서울대 교수 ▲ 공학상 김승우 KAIST 명예교수 ▲ 의학상 글로리아 최 MIT 교수 ▲ 예술상 구본창 사진작가 ▲ 사회봉사상 김동해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등 6명입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메달과 함께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습니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신 것을 큰 기쁨이자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학술, 예술, 사회봉사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해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하고 고귀한 인간 사랑을 실천했다"고 수상자들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작년 호암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한국 문학계를 축하하는 뜻에서 스티브 셈-산드베리 노벨문학상위원회 위원이 노벨재단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그는 "지난 35년간 호암상은 헌신과 용기로 인류 지식의 경계를 넓혀온 한국계 학자와 과학자를 꾸준히 조명해 왔다"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노벨의 신념은 호암상이 추구하는 가치와 견해를 같이한다"고 축사를 전했습니다.
호암재단은 노벨상 수상자와 호암상 수상자를 초청해 오는 7월 부산에서 과학 연구 여정과 청소년의 미래를 주제로 청소년을 위한 특별 강연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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