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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인터넷쇼핑몰서 비축미 '반값 공급' 개시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5.30 13:43
수정2025.05.30 13:44

[일본 정부 비축미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쌀값 고공행진에 대응해 일본 정부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푼 비축미가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판매가 개시됐습니다.



30일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터넷쇼핑업체 라쿠텐은 어제 오후부터 자사 인터넷 장터를 통해 비축미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가격(세금 제외 기준)은 5㎏짜리 1포대에 1천980엔(약 1만9천원)으로 소비자에게는 6월 7일부터 보내질 예정입니다.

라인야후도 같은 날 밤에 산하 통신판매 사이트를 통해 5㎏ 1포대 기준으로 1천850엔에 예약 판매를 접수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이하 농림상)이 비출미 방출 방식을 종전 경쟁 입찰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바꾸면서 내건 반값 판매가 현실화한 셈입니다.



지난 21일 취임한 고이즈미 농림상은 "슈퍼에서 유통 경비 등을 포함해 2천엔에 진열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2∼18일 슈퍼에서 판매된 쌀 5㎏ 평균 가격은 4천285엔(약 4만1천원)으로 1년 전의 2배 수준입니다.

수의계약을 통한 비축미 방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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