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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3조 규모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프로젝트 참여…345억원 투입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5.30 13:40
수정2025.05.30 13:42

[SKAO 영국 글로벌 본부 (SKAO 제공=연합뉴스)]

우주항공청은 27일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관측소(SKAO)와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SKA 프로젝트는 대규모 천문우주 전파관측을 위한 사상 최대 규모 전파망원경을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약 3조원 이며, 한국은 이 중 345억원을 투입합니다.

SKA는 현존 최고 성능 시설보다 해상도와 속도, 감도 면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지녔으며, 우주 초기 희미한 전파 신호까지 관측할 수 있어 우주 기원과 외계 생명체 탐색 등에 쓰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주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SKAO 회원국에 준하는 자격을 획득하고 SKA 건설 및 운영에 국내 전문가를 파견하고 산업체 조달 참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주청은 최종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외교부 및 법제처 협의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회원을 확보하면 SKAO 주요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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