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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급등 부담?…코스피 사흘만에 하락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5.30 11:30
수정2025.05.30 12:00

[앵커]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효력이, 법원 판결로 하루 만에 돼살아나면서 관세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 기세가 꺾였네요? 

[기자]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부활 이후 복잡해진 셈법을 놓고 눈치를 보면서 2700선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735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3천5백억 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3천4백억 원, 기관이 200억 원 동반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 부활 여파에 SK하이닉스와·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주는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 정책수혜 전망에 HD현대에너지솔루션과 SK이터닉스 등 재생에너지 관련주는 강세를 보아고 있습니다. 

LNG선 등 추가 수주와 삼성전자 지분 매각 가능성에 삼성중공업은 올랐습니다. 

게임콘텐츠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 공개 직후 실망 매물로 엔씨소프트는 하락세입니다. 

어제(29일)보다 4.9원 내린 1,371원에 개장한 달러 원환율은 1,370원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네요? 

[기자] 

다우지수는 0.28% 상승했고 나스닥은 0.39%, S&P500 지수는 0.40% 올랐습니다. 

미 연방항소법원이 상호관세가 무효라는 1심 판결을 일시 중지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1분기 잠정 GDP 하락과 실업보험 청구 증가로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심리도 위축됐습니다. 

엔비디아가 3% 이상 상승한 실적개선 훈풍에 브로드컴도 1% 넘게 올랐고, 다음 달 중국 항공사에 항공기 인도를 재개하는 보잉은 3.32% 올랐습니다. 

하지만 최대 가전제품 매장 베스트바이는 관세 불확실성에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자 7% 넘게 급락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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