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이어 수원에서도 중학교 폐교 수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30 09:53
수정2025.05.31 09:13
올해 1기 신도시 중에서 처음으로 성남시 분당의 청솔중학교가 폐교한 데 이어 수원시에서도 개교 44년 된 중학교가 폐교 수순을 밟는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30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위치한 창용중학교는 지난 27일부터 전날까지 폐교, 이전, 통합 운영 등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여부에 대해 학부모 63명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투표에 참여한 학부모 54명 중 36명(66.67%)이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에 찬성했다. 반대는 18명(33.33%)이었다.
창용중은 구도심에 있어서 주변 신설학교 수요가 적은 점 등에 비춰 신설대체 이전이나 통합운영학교가 아닌 본교 폐지를 전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앞으로 창용중 적정규모학교 육성 세부계획 수립 및 추진위원회 운영, 행정예고 등 폐교 절차를 진행합니다.
1981년 6학급 402명으로 개교한 창용중은 1991년 6개 교실을 증축할 정도로 학생이 많았지만 이후 학생이 점차 줄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5학급 119명이 입학했지만 2015년 처음으로 입학생이 100명 아래로 떨어져 3학급 83명이 입학했고 지난해에는 1학급 21명에 그쳐 현재 1~3학년, 66명이 재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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