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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IRA 세액공제 혹은 상응하는 지원 보장 필요"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5.30 08:44
수정2025.05.30 10:00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하원 소속 의원들을 만나 국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또는 상응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30일 미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소속 대표단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 에너지·핵심광물 협력을 논의하고 우호적인 정책환경 조성을 당부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 하원 천연자원위 대표단에는 브루스 웨스터먼(Bruce Westerman) 위원장(공화-아칸소)을 비롯해 닉 베기치(Nick Begich) 의원(공화-알래스카), 해리엇 헤이그먼(Harriet Hageman) 의원(공화-와이오밍), 셀레스트 맬로이(Celeste Maloy) 의원(공화-유타), 새라 엘프레스(Sarah Elfreth) 의원(민주-메릴랜드) 등 5명의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안 장관은 최근 미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예산조정법안과 관련해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해 IRA 세액공제 또는 이에 상응하는 지원 등 정책의 연속성 보장이 필요하다"며 "양국 간 투자와 교역 활성화를 위해 미국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또 "글로벌 에너지 수요와 공급망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한미 간 에너지 협력과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관세조치로 인해 양국 간 긴밀한 산업·에너지 협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에너지안보 및 무역불균형 해소 관점에서 한미 간 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나가자"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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