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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트럼프 관세 철회하면 금리인하 가능"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5.30 04:05
수정2025.05.30 04:06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철회한다면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현지시간 29일 굴스비 총재는 뉴욕 경제클럽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번 조치가 마무리돼, 관세를 부과하지 않거나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하게 된다면 우리는 4월 2일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완전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목표치를 달성한다면, 금리는 결국 정착할 수 있는 곳까지 내려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미국의 고용시장 침체와 물가 상승에 직면해 있다고 했지만, 이는 지난 19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스태그플레이션적인(stagflationary) 방향"이라며 "고용은 악화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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