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정치적 고려 없이 금리 결정"…트럼프 "실수한 것"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5.30 03:45
수정2025.05.30 03:45
현지시간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은 백악관에서 만나 성장, 고용, 인플레이션 등을 포함한 경제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연준은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 자리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예상은 언급하지 않은 채, 정책의 방향은 경제 정보와 그것이 향후 경기 전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전적으로 의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연준은 소개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자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동료들은 법에 따라, 최대한의 고용과 안정적인 물가를 지원하기 위해 통화 정책을 설정할 것이며, 신중하고 객관적이고, 정치적인 고려없이 분석만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준은 전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와 관계없이 연준이 객관적 데이터와 자체 판단에 기반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과 나는 회의 후 연준이 발표한 성명을 모두 봤다. 그 성명은 맞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대통령은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것을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말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연준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취임 이후 파월 의장 해임 가능성까지 거론해가며 누차 금리 인하를 압박했으나 파월이 이끄는 연준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3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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