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오경석 신임 대표 내정…다음달 주총서 의결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5.29 16:47
수정2025.05.29 16:51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진=연합뉴스)]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오경석 팬코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오 내정자는 오는 6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오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습니다. 이후 200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의 법조 경력을 거쳤습니다.
2016년 의류 업체인 주식회사 팬코에 합류한 뒤 2018년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어왔으며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습니다.
법률, 회계, 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도전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두나무 측은 밝혔습니다.
오 내정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혁신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다음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2017년부터 두나무를 이끌던 이석우 현 대표는 사임한 뒤 두나무 경영 고문으로 활동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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