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 폭격기 배치…"美에 보내는 신호"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29 16:35
수정2025.05.29 16:38
[우디섬에 착륙한 중국 H-6 폭격기 (맥사테크놀로지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 최근 폭격기를 배치한 사실이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가 위성사진 업체 맥사 테크놀로로지에서 입수한 지난 19일 위성사진에는 파라셀 군도 내 우디섬(중국명 융싱섬) 비행장에 중국 폭격기 H-6 두 대가 착륙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H-6의 우디섬 착륙은 2020년 이후 처음입니다.
폭격기들은 지난 17일 착륙해 23일까지 일주일간 머물렀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폭격기 배치는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이 격화하고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늘리는 시기에 이뤄졌습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국 안보 수장들이 집결하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30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다는 점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회의에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참석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방위 전략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움직임이 미국 등 경쟁국들에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는 신호를 발신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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