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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능 '가오카오' 올해 1천335만명 응시…8년 만에 감소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29 16:28
수정2025.05.29 16:33


중국 대학 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의 응시생이 8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29일 관영 신화통신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가 전날 발표한 올해 가오카오 응시생 수는 1천335만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작년(1천342만명)보다 약 7만명 줄었습니다. 

올해 가오카오 응시자 수가 8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중국의 가오카오 응시생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올해 가오카오 응시생이 줄어든 1차 원인으로 이번에 시험을 치르는 2006∼2007년생 인구 감소가 꼽힙니다.
   


중국의 2006∼2007년 출생인구는 1천580만∼1천590만명대였습니다. 직전 연도인 2005년 출생인구는 1천600만명을 넘었습니다. 

이밖에 올해부터 '신(新)가오카오'를 도입하는 일부 지역에서의 재수생 수 감소, 직업학교 진학 학생과 유학생 증가 추세 등도 올해 가오카오 응시생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올해 가오카오는 내달 7∼8일 중국 전역에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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