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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점포 10개 추가 계약 해지…"41곳 협의 완료"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5.29 16:17
수정2025.05.29 16:42

홈플러스가 건물 임대차 계약 만료를 앞둔 점포 10곳에 추가로 계약 해지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앞서 계약 해지를 통보를 받은 잠실점·인천논현점 등 17곳에 이어 10개 점포에 대해 법원의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홈플러스는 29일 밝혔습니다. 계약 해지와 관련해서는 "단순히 해지권이 소멸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27개 점포 임대주들과는 향후 협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는 과도하게 높은 현 임대료를 합리적 수준으로 재조정하기 위해 임대주들과 임대료 및 계약조건 조정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현재까지 총 68개 임대점포 중 41곳과 임대료 및 계약조건 합의가 완료됐습니다.

홈플러스는 일부 임대주들과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해당 점포 소속 모든 직원의 고용은 보장할 계획으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점포 직원들에게는 ‘고용안정지원제도’를 적용해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직원들이 새로운 근무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금 등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한 최종 답변기한은 이틀 뒤인 5월 31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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