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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한국 좋아요'…방산이어 IT도 협력 의사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29 13:51
수정2025.05.29 13:53

 
[28일 경기 성남 안랩 사옥을 방문한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대표단이 안랩의 사이버보안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란드 정부 대표단이 경기 성남 판교 등을 찾아 한국과 IT산업 협력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2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전날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대표단은 안랩, 네이버, 윈스테크넷등을 방문해 국내 IT산업 현황을 살폈습니다. 

대표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방문했다고 안랩은 전했습니다. 

대표단에는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및 컴퓨터 네트워크 국립학술연구원 소속 정책 담당자, 보안 전문가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대표단은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기술을 체험하고, 네트워크 정보 보호 전문 기업 윈스테크넷을 찾아 고성능 침입방지시스템(IPS) 기술 등을 살펴봤습니다. 



윈스테크넷은 "대표단은 보안 설루션의 효과는 물론, 글로벌 통신사와 공공기관에 납품되는 사례에 주목하며 중소기업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에 선정된 폴란드는 최근 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는 등 안보 강화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표단은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도 방문해 AI 정품 검수, 가격 예측, 안전결제 시스템 등 리커머스(중고거래) 기술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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