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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총재 "DSR 규제 앞두고 가계부채 흐름 유의해야"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5.29 11:41
수정2025.05.29 11:45

[금융통화위원회 주재하는 이창용 한은 총재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부채 흐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오늘(29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DSR 규제 강화를 앞두고 선수요 확대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2~3월 중 늘어난 주택거래의 영향으로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상당 폭 확대됐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주택거래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서울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상황에 대해 계속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창용 총재는 "금융통화 위원 6명 중 2명은 3개월 내 기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며, "서울 지역 부동산 가격과 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봐야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빅컷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빅컷으로 금리를 빨리 낮출 경우 집값 상승 등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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