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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RSV백신 아렉스비…GSK "국내 접종 시작"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5.29 10:46
수정2025.05.29 11:08

[세계 최초의 RSV 백신인 GSK 아렉스비의 국내 접종이 시작됐다. (자료: 한국GSK)]

한국GSK가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백신 아렉스비의 접종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부터 전국 병·의원에서 아렉스비 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

세계 최초의 RSV 백신 아렉스비는 지난해 12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에 의한 하기도 질환(LRTD, lower respiratory tract disease)의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RSV 감염증은 1년 중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60세 이상 성인 및 심장·폐 등 기저질환자는 RSV 감염 시 폐렴과 같은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져 심한 경우 입원 및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아렉스비는 1회 0.5 mL 근육 주사로 투여합니다. 

임상연구 결과, 1회 접종 후 첫 번째 RSV 시즌 동안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LRTD 예방 효과는 82.6%, 1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94.6%의 예방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또한 아렉스비는 1회 접종으로 세 번의 시즌 동안 예방효과를 유의미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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