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재료 부재 속 저가 매수세 유지…야간거래 1376원 마감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5.29 07:17
수정2025.05.29 07:17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큰 폭의 변동 없이 1370원대 중반을 유지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29일)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6원 50전 오른 137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 종가 1376원 50전과 비교하면 50전 하락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가 이틀째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 흐름을 유지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2거래일째 강세를 보이면서 100선을 다시 앞두고 있습니다.
런던장과 뉴욕장에서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는 딱히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매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셀 USA'라는 큰 흐름은 유지되고 있지만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누그러지면서 달러가 단기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페이의 칼 샤모타 수석 시장 전략가는 "지난 주말 유럽에 대한 관세 위협이 빠르게 철회하면서 위험 감수 심리가 강해졌고 미국의 성장 궤도에 대한 비관론이 약해졌다"며 "이에 따라 달러화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주요국 간 무역협상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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