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이브 방시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조사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5.29 05:46
수정2025.05.29 05:46
금융감독원이 하이브 창업자 방시혁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방 의장이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주주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면서 회사 상장을 추진한 정황을 확보하고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방 의장은 지난 2020년 하이브를 상장하기 전 방 의장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을 맺고 상장 이후 4천억원 가량을 정산받았습니다.
이 계약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사모펀드는 기관투자자, 벤처캐피털(VC) 등 기존 투자자로부터 하이브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문제가 되는 시기는 2019년 말로 금감원은 방 의장 측이 이 시기 기존 투자자들에게 현재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전달하면서 지정감사를 신청하는 등 IPO를 추진하고 있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별 사안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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