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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2030년까지 글로벌 10대 방산기업 도약할 것"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5.28 17:40
수정2025.05.28 17:42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오늘(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화는 이에 대해 "주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미국과 중국, EU 등의 국가간 패권경쟁과 블록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미래 전장환경을 이끌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2030년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화는 이날 방산 3사 통합전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정예화·기술화 되고 있는 미래형 군 구조 전환 추세에 맞춘 ‘글로벌 토탈 방산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역량을 선보였다. K-방산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리셉션에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고대 로마의 군사전략가 베게티우스의 격언을 언급하며 "세계 곳곳에서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산의 가치와 중요성이 두말할 나위 없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격년으로 열리는 MADEX는 우리 군의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세계 각국의 함정·해양방위 시스템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해양분야 방위산업 전시회입니다.

한화는 함정과 무인체계, 에너지 시스템 등 방산 3사가 가진 해양 전력 통합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환경 속에서 세계 각국의 전략적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MADEX 2025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방산기업인 한화의 해양방산 의지와 기술력이 잘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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