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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리포트] 상승세 탄 엔비디아, 실적으로 뒷받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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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28 15:29
수정2025.05.28 16:23

■ 머니쇼+ '종목리포트' - 도지은

오늘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28일) 장 가장 핫했던 섹터 혹은 테마 정리해 봅니다.

간밤 테슬라주가가 7% 강세를 보이면서 굉장히 2차 전지 관련주들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강했습니다.

4월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이 전년대비 급감했다는 소식에도 머스크 CEO가 본업 복귀와 정치후원 축소 등을 선언하자 상승한 것입니다.

그걸 보면 확실히 뉴욕증시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긴 한데 덕분에 그동안 울상이었던 국내 2차전지, 소재, 장비, 부품 할 것 없이 일제히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종목들 살펴보면 자이글 같은 경우 오전 장 초반부터 아예 상한가로 직행하는 모습이었고요 더블유씨피 2차 전지 분리막관련되서도 10% 넘게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각각 상승세보였습니다.

또 배터리 완성차업체들도 삼성 SDI 대표적으로 8%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수급이 개선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엔비디아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엔비디아부터 델 테크놀로지스, 그리고 누타닉스까지 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실적 발표를 눈앞에 둔, 엔비디아입니다.

어제(27일)에 이어 한화증권에서 분석한 내용인데요, 주가 추이만 보면 상승세를 타고 있긴 합니다.

현재 주가는 135.50달러, 목표주가는 컨센서스 기준 161.78달러입니다.

엔비디아는 하반기 블랙웰 신제품 출하 가속화와 중국향 신제품 공개 모멘텀, 그리고 설치 기반 확대를 통해 AI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이익 개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선 데이터센터 수요와 AI 반도체 매출이 기대치를 뛰어넘을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조정 EPS 0.88달러, 매출 4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66% 증가한 수치입니다.

AI 서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에서 높은 성장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증권사도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시장의 리더십을 계속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종목은 IT 솔루션 강자 델 테크놀로지스입니다.

현재 주가는 113.99달러, 목표주가는 컨센서스 기준 129.82달러입니다.

델은 하반기에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서버 출하 확대와 AI PC 교체 수요 반영으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Supermicro의 회계 문제로 고객 이탈 효과가 발생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기회가 생겼고, 고마진 IP 제품과 중동 데이터센터 투자 수혜로 델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증권사는 델의 AI 기반 성장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세 번째 종목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누타닉스입니다.

현재 주가는 79.00달러, 목표주가는 컨센서스 기준 91.31달러입니다.

누타닉스는 브로드컴의 VM웨어 가격 인상으로 고객 이탈 수요를 흡수하고 있으며, Dell과의 파트너십 강화, 엔비디아와의 협력 확대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대형 고객 유입과 데이터센터 시장 확장도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증권사는 누타닉스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 내 입지 확대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상 세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이었습니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모든 업종이 상승했죠.

엔비디아 실적을 기다리며 리포트 내용,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보시죠.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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