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해외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제공한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5.28 15:07
수정2025.05.28 15:12
[토스증권 제공=연합뉴스]
토스증권은 오늘(28일) 해외기업의 어닝콜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토스증권이 자체 개발한 서비스로,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해외 기업의 어닝콜을 들으면서 국문 번역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어닝콜 종료 후 요약·분석된 내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어닝콜을 들으며 해당 종목의 차트나 호가, 커뮤니티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번역된 내용에 이모지를 표시하면서 어닝콜을 듣는 다른 고객들과 반응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어닝콜은 기업의 경영진이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실적과 전망을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자리입니다. 향후 실적 전망이나 전략 등을 들을 수 있어 중요한 투자 정보지만 현지 시간에 맞춰 영어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습니다.
토스증권은 어닝콜의 실시간 스트리밍과 국문 번역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은 국내 증권사 중 처음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정보의 비대칭 해소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어닝콜 종목을 확대하고,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미국의 주요 회의들까지 서비스 범위를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달 초 정식 오픈 이후 서비스 이용자 수가 주당 15만명을 넘어서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기술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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