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IN·보다폰 '스케일업 케이'에 국내 스타트업 7개사 참가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5.28 13:51
수정2025.05.28 17:43
[국내 기술기업, 보다폰 '스케일업 케이' 참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제공=연합뉴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는 글로벌 통신기업 보다폰의 스타트업 육성기관 투모로우 스트릿(YTS)과 협력한 '스케일업 케이' 프로그램을 룩셈부르크 TS 본사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GDIN은 지난 201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내 디지털분야 유망기술기업의 해외진출 전담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로 출범한 기관입니다.
투모로우 스트릿은 2022년 GDIN과 업무협약을 맺어 국내 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프로그램 스케일업 케이를 마련했습니다.
스케일업 케이에는 큐비트시큐리티, 디토닉, 트랜스박스, 사각, 유락, 에프원시큐리티, 펜타시큐리티 7개 기업이 참여해 보다폰 그룹의 사업 전략을 공유받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참가 기업 관계자들은 보다폰 그룹의 구매 담당 임원들과 만나 조달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사 기술 및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스케일업 케이에 참여한 기업들은 투모로우 스트릿 심사를 통해 본격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인 '스케일업 엑스'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배건규 사각 대표는 "보다폰 구매 담당자와 대화를 통해 당사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GDIN은 룩셈부르크의 혁신 기술기업 육성기관 룩스이노베이션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어 유럽과 한국 시장 진출 기업을 공동 지원하고 양국 간 기술 교류 및 스타트업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마리오 그로츠 룩스이노베이션 대표는 "양국의 혁신 기술 생태계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폭넓은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종갑 GDIN 대표는 "글로벌 IT 기업들의 유럽 본사가 집중돼 있고 혁신 생태계를 갖춘 룩셈부르크는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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