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정상운행…부산은 6년 만에 파업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5.28 11:17
수정2025.05.28 12:02
[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28일) 첫차부터 예고했던 총파업을 유보하면서 현재 버스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반면 부산 시내버스 노조는 6년 만에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오정인 기자, 밤사이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은 결렬됐지만, 파업은 미뤄졌네요?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자정 지나서까지 9시간 마라톤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의견을 좁히진 못했습니다.
다만, 노조 내부 회의에서 파업 여부를 투표에 부친 결과 78%가 파업 유보에 찬성하면서 버스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진 않았습니다.
노조는 "서울시와 사업주 입장이 달라지지 않을 걸 알면서도 파업을 하는 건 무모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쟁점인 통상임금을 두고 노사 간 이견이 워낙 큰 상황이라 양측이 합의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앵커]
반면 부산과 창원 버스노조는 오늘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했죠?
[기자]
부산 전체 147개 노선에서 2500여 대 시내버스가 멈췄습니다.
창원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시와 창원시가 각각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운행 중이긴 하지만 기존 시내버스 수송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울산과 광주 버스 노사 협상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울산 버스 노조는 일단 파업을 보류하고, 임단협 기한을 오전 9시, 10시, 오후 1시로 계속해서 연장하고 있고요.
광주 버스 노사는 오늘 오후 2시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파업 찬반투표에서 89.2%가 파업에 찬성하면서, 오후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29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28일) 첫차부터 예고했던 총파업을 유보하면서 현재 버스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반면 부산 시내버스 노조는 6년 만에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오정인 기자, 밤사이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은 결렬됐지만, 파업은 미뤄졌네요?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자정 지나서까지 9시간 마라톤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의견을 좁히진 못했습니다.
다만, 노조 내부 회의에서 파업 여부를 투표에 부친 결과 78%가 파업 유보에 찬성하면서 버스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진 않았습니다.
노조는 "서울시와 사업주 입장이 달라지지 않을 걸 알면서도 파업을 하는 건 무모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쟁점인 통상임금을 두고 노사 간 이견이 워낙 큰 상황이라 양측이 합의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앵커]
반면 부산과 창원 버스노조는 오늘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했죠?
[기자]
부산 전체 147개 노선에서 2500여 대 시내버스가 멈췄습니다.
창원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시와 창원시가 각각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운행 중이긴 하지만 기존 시내버스 수송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울산과 광주 버스 노사 협상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울산 버스 노조는 일단 파업을 보류하고, 임단협 기한을 오전 9시, 10시, 오후 1시로 계속해서 연장하고 있고요.
광주 버스 노사는 오늘 오후 2시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파업 찬반투표에서 89.2%가 파업에 찬성하면서, 오후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29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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