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바킨 "美 경제, 지난해와 비슷해"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5.28 07:09
수정2025.05.28 07:09
톰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지시간 26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지난해와 비슷한 경로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킨 총재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지표를 보면 현재 경제는 지난 1~2년과 비슷한 경로에 있다"며 "실업률은 낮고, 인플레이션도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관세가 부과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나는 이 상황을 '안갯속 운전'에 비유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바킨 총재는 "안개가 짙게 낀 날 운전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며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앞에 뭐가 있는지 모르고, 또 누가 뒤에서 들이받을까 봐 속도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결국 대부분의 기업들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비상등을 켜는 것처럼 기다리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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