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유예에 한숨 돌린 美 기술주…테슬라 7%·엔비디아 3%↑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5.28 06:34
수정2025.05.28 06:34
이날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 거래일보다 2.33% 오른 460.6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 주가도 2.53% 올라 200.21달러로 200달러선을 회복했고, 아마존(2.50%)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2.59%),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2.43%) 등도 2% 이상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시총 2위 엔비디아 주가는 3.21% 오른 135.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휴메인'(Humain)과 최신 AI 칩 1만8천개 이상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아랍에미리트(UAE)의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에 참여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에 오는 28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주가는 6.94% 올라 362.8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6일(374.32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테슬라의 급등은 머스크 CEO가 자신의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기업인 엑스(X·옛 트위터)에 엑스와 인공지능 기업 xAI, 테슬라에 "초집중(super focused)"할 필요가 있다고 썼습니다.
그는 지난주 데이터 센터 화재 등으로 엑스에서 잇따라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자, 이를 계기로 더 큰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시스템 장애는 대대적인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24시간 내내 일터로 복귀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여기에 내달 중 완전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라는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엔비디아 상승에 반도체주들도 2% 이상 상승했습니다.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는 각각 3.03%와 2.97% 올랐고, AMD와 퀄컴도 3.85%와 2.25%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들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8%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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