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싱크홀 사고' 원인조사 7월 말까지 연장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5.27 20:24
수정2025.05.28 05:40
[25일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도로에서 전날 발생한 대형 땅꺼짐 현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 꺼짐)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 기간이 두 달 연장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명일동 지반침하 사고 중앙지하사고조사위(위원장 한서대 박인준 교수)가 보다 면밀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 기한을 이달 31일에서 7월 30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지하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국토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피해가 난 사고 조사를 위해 독립적 기구인 중앙지하사고조사위를 구성·운영할 수 있다. 위원회는 최대 6개월간 조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고조사위는 "그간 지하철 9호선 공사의 시공·관리 실태와 사고 발생 지점의 지질 조건, 자료 조사를 추진해 왔다"면서 "추가 정밀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밝힐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위원회는 3차원 지질 구조, 상하수도 관망도 분석과 함께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시공·설계가 싱크홀 발생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박인준 위원장은 "전문기관의 추가 분석 결과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고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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