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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LMR, 리튬망간리치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글로벌 완성차사들이 LMR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출시계획을 밝힌 데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GM은 오는 2028년부터 LMR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공식화했으며, 포드도 2030년 이전 LMR 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밝히며 2세대 LMR 배터리도 파일럿 생산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LMR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사들이 주력으로 생산중인 LFP 배터리와 가격경쟁이 가능하면서도 성능은 더 우위에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MR 배터리는 가격이 비싼 코발트와 니켈을 대폭 줄이고 저렴한 망간 사용을 늘려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FP 배터리가 리사이클링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리튬회수율이 높은 LMR 배터리는 경제성에서도 우위를 가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LFP 배터리보다 33% 높은 에너지밀도 구현이 가능해 더 큰 용량을 확보할 수 있어 LFP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LMR 양극재를 낙점하고 지난 2023년부터 글로벌 완성차사와 배터리사 공동으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는 포스코그룹 R&D를 총괄하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연구역량을 결집하여 에너지밀도와 충·방전성능, 안정성 등을 꾸준히 개선해 온 결과 지난해 파일럿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안에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계약 수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대규모 신규투자 없이도 기존 NCM 양극재 생산라인을 활용하여 양산 체제를 갖출 수 있어, 고객사 요청에 따라 제품을 적기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에너지용량을 높인 차세대 LMR 양극재 개발을 통해 LMR 제품 포트폴리오를 프리미엄·대형 EV 시장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