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김문수 만나 "끝까지 진정성 있게 이준석 설득해야"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5.27 13:43
수정2025.05.27 14:11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만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끝까지 진정성 있게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 전 대통령과 오늘(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만나 약 1시간 동안 같이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게 최근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끝까지 진정성 있게 (이 후보를) 설득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신 대변인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국가를 통치하는 대통령이 되고, 김문수 후보가 되면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이 된다"며 "이 시대에 어떤 대통령이 맞느냐"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누구보다 노동자 어려움을 잘 알고, 기업 경영도 잘 알고, 기업 유치해 본 경험 있는 행정가로서도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며 "국가를 경영할 수 있는 좋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지금) 경제가 문제이고, 대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다 꺼리고 있다"며 "그런데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 집권하면 정말 큰 일이 날지도 모르겠다는 절박감으로 열심히 유세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오찬장에 들어서기 전에 기자들 앞에서 김 후보를 끌어안으며 "깨끗한 김문수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기 위해 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난 24일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1시간가량 회동하며 보수 진영 결집 등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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