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모, 의대 역대 최다지원, N수생 22년만에 최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27 13:27
수정2025.05.27 13:30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조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 처음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지원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돌아갔으나 출생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아가 고3이 된 데다가 2년 뒤 입시제도가 바꾸기 전 시험을 보려는 N수생도 늘면서 지원자 수가 큰 폭 증가했습니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다음 달 4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수능 모의평가 지원자가 50만3천572명으로, 작년(47만4천133명)보다 2만9천439명 증가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 수는 관련 통계를 공식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재학생은 41만3천685명(82.2%)으로 작년보다 2만8천250명 늘었고,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은 8만9천887명(17.8%)으로 작년보다 1천189명 증가했습니다.
재학생 비율은 작년(81.3%)보다 0.9%포인트 증가했고, 이에 따라 졸업생 등 비율은 0.9%포인트 감소한 17.8%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사회탐구는 작년(51.9%)보다 지원자 비율이 7.8%포인트 늘어,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사탐런이란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공부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로 갈아타는 것을 말합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의대 모집인원이 원점이 됐는데도 역대 최대 수험생이 지원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며 "특히 N수생은 2005학년도 이래 22년 만의 최고치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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