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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관광 활성화 공약…3만석 공연장 설치·KTX 무제한권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5.27 10:56
수정2025.05.27 11:07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대 메가시티에 최대 3만석 규모의 아레나공연장을 설치하고 KTX·SRT 등 장기 무제한권을 발행하는 등의 외국인 관광 활성화 공약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오늘(27일) "관광은 해외 수요를 내수로 유입시켜 경제 활로가 될 수 있는 잠재적 보물"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국토 판갈이: 방방곡곡 핫플 KOREA로 국가경제·지역상권·일자리 판을 바꿉니다'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2만~3만석 규모의 공연 전용 아레나를 5대 메가시티에 설치합니다. 또, 콘텐츠 산업으로 뮤지컬 산업을 명시한 콘텐츠산업진흥법을 개정하고, 암표 방지 및 해외 구매자 전용 플랫폼 구축을 지원합니다. 

▲경기북부와 강원도 접경지대 및 DMZ(비무장지대) 평화생태벨트 ▲서해안 및 충청권·호남권 문화낙조관광벨트 ▲남해안 블루링크 벨트 ▲도심 속 대자연 서울의 산 트래킹 등 전국 각지 명소도 지속 발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교통도 강화하는데, 인천국제공항에서 중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한정으로 KTX·SRT 등 장기 무제한권(7·14·30일권 등)인 'K-관광패스'를 발행합니다. 숙박 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 합법화도 진행합니다. 



아울러 세계의 K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개편하며, 청년 인력까지 유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 밖에도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 진행 ▲K-ETA(입국비자) 간소화 ▲K-지역관광할인패스 도입 등도 내용으로 담겼습니다. 

정책총괄본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국토 전체가 박물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세계인이 열광하는 K팝과 K콘텐츠 등 관광대국으로 거듭나기에 충분한 유무형 자산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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