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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美블랙록 '통합 플랫폼' 도입…사모시장 역량 강화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5.27 10:44
수정2025.05.27 10:45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사모 시장 투자 데이터·분석 역량 강화에 나섭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늘(27일) 블랙록의 통합 투자·리스크 관리 플랫폼인 '알라딘'의 '이프론트 인사이트(eFront Insight)'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랙록은 이프론트 인사이트 솔루으로 미래에셋에 사모 자산 데이터 수집, 처리·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모 시장 부문에서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모 시장 자산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점점 더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으 밝혔습니다.

 글로벌 대체투자시장 리서치 전문 기관인 프리퀸(Preqin)에 따르면, 2030년까지 글로벌 대체투자 부문의 운용자산(AUM) 규모가 30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운용자산에 대한 관리는 여전히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운영 효율성과 투자 결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프론트 인사이트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사모 시장 데이터와 보유 자산에 대한 종합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 이프론트 인사이트의 강력한 분석 역량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와 성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사측은 밝혔습니다.

문수영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사모투자팀 팀장은 "이프론트 솔루션을 활용하여 폭넓은 자산규모의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고 맞춤화할 수 있다"며 "사모 시장 투자에 대한 ESG 위험 평가를 비롯, 전체 투자 과정에 걸쳐 운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이민 로 블랙록 알라딘 대체 자산 비지니스 개발 부문 아태지역 총괄은 "이프론트 인사이트는 데이터 수집, 검증 및 디지털화를 지원해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분석 및 자산 배분과 같은 고부가가치 영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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