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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세이드 긴장해라'…'이 차' 한국 아빠 마음 훔칠까?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5.27 07:44
수정2025.05.27 08:18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틀라스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6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미디어 론칭 행사를 열고 신형 아틀라스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이 2017년 미국 시장 전략 모델로 처음 선보인 모델로, 작년 미국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모델 중 티구안 LWB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렸습니다.

이번에 국내 소개되는 신형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출시된 두 번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내외부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고 신형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그룹의 혁신적인 MQB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국내 판매되는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길다.

전장x전폭x전고는 5095x1990x1780mm입니. 팰리세이드는 5060x1980x1805mm, 익스플로러는 5050x2005x1780mm, 파일럿은 5090x1995x1805mm입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3L이며, 3열 폴딩 시 1천572L, 2열 폴딩 시 최대 2천735L입니다. 모든 시트를 접으면 평평한 바닥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 폴딩'을 지원해 캠핑, 서핑, 낚시 등 야외 레저 활동에 적합합니다.

다양한 첨단 편의·안전 사양도 기본 탑재했습니다.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직관적으로 차량의 주요 기능 및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며, 무선 앱 커넥트와 보이스 컨트롤 기능도 지원합니다.

안전 측면에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추돌 경고 등을 아우르는 폭스바겐의 최신 'IQ.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국내 공인 연비는 L당 복합 8.5㎞(도심 7.6㎞/L, 고속 10.1㎞/L)입니다. 

신형 아틀라스는 ‘2+3+2’ 7인승과 ‘2+2+2’ 6인승 두 가지 시트 타입으로 구성됐습니다. 7인승 모델은 2열에 60대40 폴딩을 지원하는 3인승 벤치 타입 시트를 장착했습니다. 센터터널이 낮아 성인 3명이 충분히 앉을 수 있습니다.

6인승 모델의 2열 캡틴 시트는 안락한 착좌감으로 2열 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2열에도 열선 시트 및 독립적으로 뒷좌석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을 탑재했습니다.

50:50 폴딩을 지원하는 3열 시트는 충분한 레그룸과 간편한 탑승 및 하차 기능을 제공합니다.

가격(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은 알-라인 7인승이 6770만1000원, 6인승이 6848만6000원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4968만~6414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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