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심 돌릴까…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오늘 마지막 TV토론 [대선 2025]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5.27 07:29
수정2025.05.27 11:07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은 정치 분야를 주제로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됩니다.
후보들은 먼저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과 관련해 1분 30초 동안 입장을 밝힌 뒤, 6분 30초씩 시간총량제 방식으로 토론을 벌입니다.
이어지는 공약 검증 토론에서는 정치 개혁과 개헌, 외교·안보 정책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됩니다.
각 후보는 1분 30초씩 자신의 공약을 발표한 후, 6분 30초간 주도권 토론을 벌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만큼 '방어전'에 주력하면서 자신의 정치개혁, 개헌, 외교 관련 공약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4년 연임제 개헌 등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강조할 전망입니다.
'추격자'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정책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계획입니다.
김 후보 역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폐지하는 개헌안을 제시했지만, 4년 중임제를 주장하고 있어 이재명 후보와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개헌 공약에서 임기 단축을 사실상 배제한 이 후보를 상대로 개헌 의지의 진정성을 문제 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준석 후보는 마지막 TV 토론인 만큼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여러 이슈를 두고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점쳐집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과거 부정선거 관련 발언이나 최근 논란이 된 시흥시 거북섬 인공서핑장 문제를 거론하는 등 정책 일관성이나 국정 능력을 따져 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 후보는 권역별 개방형 정당명부제 도입, 국회의원 정수 확대 등 정치개혁 공약을 내세우며 다른 후보들의 정치개혁 의지를 검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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