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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LS마린솔루션, 2783억 유상증자에 애프터마켓서 급락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5.27 07:03
수정2025.05.27 07:54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어제(26일) 저녁 애프터마켓은 메인 마켓보다도 더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정규장 마감 이후에 나온 특징적인 종목 이슈가 있어 짚고 넘어갈 텐데요.

바로 LS마린솔루션입니다.

LS마린솔루션이 2783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두자릿수 급락했는데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1957만 주를 발행하는데, 신주 예정발행가는 보통주 한 주당 1만 4220원이고,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6월 30일입니다.

같은 날 헤저케이블 포설선 건조를 위한 신규시설투자 계획도 공시했는데요.

투자금액은 3458억 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66.12%에 달합니다.

오늘(27일) 장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스피 상장사로 넘어갑니다.

대부분의 종목들 흐름이 긍정적이었던 가운데 시총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0.74% 오르면서 5만 4600원에 SK하이닉스는 1.25% 오르면서 20만 원 선 위로 올라왔습니다.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움직임 보이기도 했는데, 특히 반도체 유리기판 관련 기업들이 삼성전자의 첨단반도체 유리기판 도입 소식에 강세 보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77% 상승, 특히 금리 하락과 함께 이차전지 관련 호재도 주목받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간만에 3.73% 오르면서 27만 8천 원에 마감했고요.

5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치고, KB금융이 2.42% 오르면서 이름 올렸습니다.

코스닥 상장사도 살펴봅니다.

그간 부진했던 이차전지 관련주가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 조기 폐지를 피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각각 2.99%, 0.64% 올랐고요.

제약·바이오주도 강했습니다.

중화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재확산한 데 이어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5위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제치고 펩트론이 3%대 상승하며 올라왔네요.

주 초반 시작이 좋았지만, 한동안 잠잠했던 관세 이슈가 다시 고개를 들 수도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국내 증시 상승세 이어갈 수 있을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미리 흐름 체크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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