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민주·국힘 잇따라 회동…'한국 진출 본격화' [대선 2025]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5.26 16:36
수정2025.05.26 16:42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한국 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디지털특별위원회가 제이슨 권 오픈 AI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만났습니다.
오픈AI 한국 법인 설립 계획을 밝힌 제이슨 권은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 관계자와도 회동합니다.
민주당 디지털특별위는 오늘(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이슨 권 CSO와 오픈AI의 데이터센터 등 아·태 권역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계획을 듣고 공동 협력방안과 AI 생태계 조성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임문영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모든 국민이 AI를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국부펀드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며 "오픈AI가 한국에 투자한다면 대환영이며, 이를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이슨 권은 "한국은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뛰어난 인력과 기술이 풍부한 나라로 인공지능 생태계를 주도할 역량이 매우 높다"면서 "오픈AI는 각국이 현지 언어와 필요에 맞게 AI제품을 맞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제이슨 권은 민주당에 이어 오후에는 최형두 국민의힘 AI 과학정책본부장과 만납니다. 잇따른 정치권과의 만남은 각국 현지에서 AI 생태계 협력을 강화하는 '오픈AI 포 컨트리즈'를 한국에서 본격화하기 위해 차기 한국정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제이슨 권은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향후 몇 달 안에 서울에 첫 번째 사무소를 열고, '오픈AI 포 컨트리즈' 프로그램을 한국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서울에 설립될 오픈AI 한국 법인은 글로벌 11번째 지사로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 사무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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