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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어디까지 내려가나?…BoA "연말 1,320원 전망"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26 16:34
수정2025.05.26 16: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달러화 약세로 환율이 26일 주간종가 기준 달러당 11.2원 내린 1,364.4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한때 98.694까지 하락, 이달 들어 처음으로 99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달러 대비 아시아 주요 통화 가치를 측정하는 블룸버그 아시아달러인덱스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대만달러/달러 환율도 전장 대비 0.048대만달러 내린 29.920대만달러로 이달 초 환율 급변동 이후 가장 낮고, 필리핀페소/달러 환율은 한때 2023년 8월 초 이후 최저를 찍었습니다 .

역내위안/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80위안 내린 7.1729위안입니다. 엔/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7엔 오른 142.73엔입니다. 



이런 가운데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1,320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지난주 달러 대비 원화 가치 상승률은 아시아 주요 통화 가운데 최고였는데, 앞으로 3%가량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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