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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테이크 같은 '하이브리드 배양육' 스타트업이 개발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5.26 14:17
수정2025.05.26 14:18

[하이브리드 배양육 (경상국립대 제공=연합뉴스)]

햄버거 패티나 너겟 등 다진 고기 형태로 개발된 기존 배양육 한계를 극복하고, 스테이크와 같은 덩어리 고기 형태로 만드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 창업 기업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과학부 식육과학연구실 창업기업 '오렌지카우'가 세계 최초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마블링을 갖춘 하이브리드 배양육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오렌지카우는 가축 근육 줄기세포를 체외 배양한 배양 근육조직과 식물 단백질 기반 인공모조육을 결합해 만들었는데, 실제 스테이크와 유사한 외형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맛과 풍미, 씹는 식감까지 실제 고기와 매우 흡사하게 구현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렌지카우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융복합 스타트업 페스티벌'에 참가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양육 시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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