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아기유니콘' 50곳 선정…개척자금3억· 보증지원50억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5.26 12:12
수정2025.05.26 13:49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아기 유니콘' 기업 50개를 뽑았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아기 유니콘 육성사업은 투자시장에서 기업가치를 검증받은 혁신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 기업)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아기 유니콘은 기업가치 1천억원 미만, 예비 유니콘은 1천억원 이상 1조원 미만, 글로벌 유니콘은 1조원 이상인 기업을 뜻합니다.
올해 아기 유니콘에는 217개 기업이 신청해 최종 50개가 선정됐습니다. 선정 기업의 86%인 43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딥테크(선행기술) 10대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들 아기 유니콘의 평균 기업가치는 321억원이고 투자유치액 56억1천만원, 매출액 44억, 고용인원 약 30명 등입니다.
생성형 AI를 연계한 3D 드로잉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케치소프트는 사용자가 2D 펜, 터치 입력만을 활용해 자동으로 3D 그래픽 도면을 제작할 수 있는 대화형 컴퓨터그래픽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 120개국에서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인휠(In-wheel) 모터 제조사 이플로우는 소형·경량화가 가능한 축 방향 자속형 모터(AFPM)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형 고출력 모터가 필요한 차세대 모빌리티와 로봇, 항공우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기술입니다.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 최대 50억원이 지원됩니다.
올해부터는 선정기업이 후속 투자나 매출 등에서 일정 성과를 내면 별도 심사 없이 추가로 보증을 지원하는 '성과연동 보증제도'를 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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