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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도 국내 통화료로…KT, '안심로밍' 64개국으로 확대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5.26 09:10
수정2025.05.26 09:11


KT가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국내 통화료가 적용되는 ‘안심로밍’ 서비스 국가를 기존 58개국에서 64개국으로 확대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안심로밍은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통화료(음성 통화 1초당 1.98원)가 적용되는 서비스입니다. 별도 신청 없이 대상 국가에 방문하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KT는 이번 안심로밍 적용 국가에 △루마니아 △리히텐슈타인 △불가리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6개국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심로밍 서비스는 총 64개국에서 제공됩니다. 전체 로밍 고객의 96%가 대상입니다.

KT는 또 오늘부터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외 로밍 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유심 정보와 단말기 정보를 연동해 유심이 다른 기기에서 임의로 사용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26일 이전에 가입한 고객도 별도로 신청하면 로밍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신청은 KT 고객센터, KT닷컴, 전국 KT 대리점에서 할 수 있습니다.

김영걸 KT 상무는 "해외여행 목적지가 다양해지는 만큼 전 세계 어디서나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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