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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습니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미국 자산을 모조리 팔아버리는 '셀 아메리카' 불씨도 다시 타오르고 있는데요.

미국 국채시장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캐나다 TD증권의 미 금리 전략 책임자는 셀 아메리카 현상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 자체가 미국 국채에 매우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경제 지표가 둔화하기 시작한다면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렇게 되면 전 세계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제나디 골드버그 / TD증권 美 금리 전략 책임자 : 미국 자산을 팔아버리는 '셀 아메리카' 현상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시각이 문제입니다. 미국 국채는 절대 의심받아서는 안 되는 자산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투자자들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고, 이는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에 매우 큰 문제입니다. 전 세계 국채금리가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시장이 모든 금리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는 전 세계 채권시장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갖고 있죠. 따라서 미국이 재정 건정성을 회복하거나 경제 지표가 둔화하기 시작한다면 국채금리는 미국을 선두로 하락 전환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미국이 여전히 글로벌 채권 움직임을 주도하는 리더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금리가 통제되면 그 효과는 전 세계로 퍼질 것입니다.]